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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를 보시고 전화 주시거나 이곳 산들 산야초 효소 단식원을 방문해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해드리겠습니다.

제목임마누엘, 예수 그리스도의 흘러넘치는 총애 아래서 - 호주 방리디아 선교사2021-03-10 20:55
작성자 Level 9

목자님, 사모님 여전히 강건 하시지요.?
주안에서 평안하시고, 산들 영,육 건강사업에 바쁘신줄 믿어요.

지난 크리스마스에도 카드와 메세지를 받고 감사하고  황송해서
빨리 답신을 꼭 드리려 했는데 제가정말 뵐 면목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 "영적 승리의 비밀병기" 말씀은 글이 다 깨져 나왔네요.  
어떻게 읽을수 있는 방법을 알아봐야 겠어요.
제가 컴퓨터에 문외한이라  컴퓨터를 접하는것을 회피하는 경향이많아 죄송해요
목자님.  그동안 소식도 제대로 못 드리고........


뿐만아니라 제게 대한 관심과 기도와 베풀어주신 사랑을 어떻게 감사드려야 할지.........또
작년 6월까지 1년이넘게 꾸준히 효소를 보내 주신 은혜를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어요.
진작  효소효능에 대한 소감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한가지 ㅡ
계속 설사를 하게되는 문제가 마음에 걸려 미루어 왔는데 그 의문이 풀려
이제라도 말씀 드릴까  합니다.  

바로 얼마 전에 제가 담당 의사로부터 알게된것은 ㅡ
제가 계속 설사를 해 온것이 새로 계발된 신약을 투여받아
그에 따른 불가피한 부작용이라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항상 매우 조심스럽게 음식을 먹어야 했습니다.
효소를 복용 할 때에도 반드시 빈 속에 마셔야 했고,  
음식먹기 최소 3시간전이나 3시간 후에 마셔야만 심각한 설사를 피할수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소를 복용하는덕에
그나마 그 무서운 항암치료를 이겨내고
이렇게 회복치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본래 몸이 허약 체질이고 면역력도 약해서
크게 표 안나는 잔병치레가 많았고,
기력이 늘 딸리는듯 했었어요.

젊었을 때도 힘이 붙혀 아이들을 업어 키울 수 없었고,
주일예배가 늦을 것 같아서 얼마안되는 가까운길 뛰어가려 하면
그것도 힘들어 택시를 탓어요.
그랬었던 제가 항암 치료를 견뎌 낸 것은 ㅡ  
효소를 계속마시면서 기력을 회복해 나간 덕이 아닐까 그렇게 믿게 됩니다.


제 스스로도 놀라운것은
항암치료 받는 도중에 한번 불가피하게
3일간 효소만 마시며 금식기도를 하게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20대에 한번은 3일간 금식기도 하다가
완전히 기력을 잃고 너무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그 후 한번도 금식을 시도해보지 못했었어요.

그런데 항암치료를  받는 도중
우리가 주말수양회를 하게 되었고,
그 장소를 제공받기 위해 우리 부부가 그 곳에 먼저 가 있어야만 했습니다.
제가 음식을 해 먹을 수가 없어서 할 수 없이 금식기도 하기로 했는데ㅡ
저는 큰 용기를내어 효소만 마시며 금식기도 하기로 했습니다.
크게 각오를하고 시작 했는데 놀랍게도 다 끝날 때까지
기력이 떨어지지 않고 잘 마쳤어요.
저는 정말 얼마나 놀랍고 신기했는지 몰라요.^^    
이게 다 효소 보내 주신 은혜 입니다.  


목자님,  지난 12월 30일 ㅡ 1월 2일까지
우리 호주 여름수양회가 있었을 때
하루 새벽 기도 시간을 맡으라는 부탁을 받았어요.
사양 하려다가  받아들였습니다.  

그것은  제가 여러 동역자님들의 기도지원을 많이받아
사랑의 빚을 많이 지었으므로
나는그들에게 그동안   임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알릴
의무가 있겠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또 저를 위해 사랑과 기도지원을 아끼지않은 동역자님들은
그들의 기도가  어떻게 내게 응답 되었는지 알 권리가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를위해 사랑을 아끼지않으신 목자님, 사모님께도  
발표한 소감메세지를 여기 그대로 보내 드리고자 합니다.

오래 전 목자님께서 육신의 연약함을 극복 하신 것처럼
저도 계속 잘 극복하고 완전한 승리를 얻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려요.

목자님, 사모님,
올해에도 부디 강건하시고,  
복된 소망과 하시는 주의 일에  기쁜 열매 충만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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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SBC(호주 여름수양회) 새벽 간증 메세지(방 리디아 선교사)

제목: 임마누엘,  예수 그리스도의 흘러넘치는 총애 아래서

히브리서 13: 5b, 6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결코)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어찌하리요”

신명기 31:6(여호수아 1:5)"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정복을  코앞에 두고  요단강 맞은편 모압 평지에서  진을 치고 있을 때,  모세가  백성들을  모아 놓고  그들 앞에서  후계자  여호수아 에게  유언적인 당부와 함께  하나님의 뜻을  선포했던 것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신 31:6, 수 1:50).

내가  이 말씀을  받은 것은  2013년 새해 벽두—병원에서 GP Dr. 를 기다리는 동안 일용할 양식을  읽을  때 입니다.   책꽂이에서  손에 잡히는대로  꺼내갖고 가서   읽으려고  후르룩 넘기다가  엄지에 걸린  페이지를  읽으면서   이 말씀을 읽는 순간  왠지 모르게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고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습니다.    무언가  알 수 없는 충격에  머리까지 멍해지는 듯 하였습니다.   이게 뭐지?   이게 뭐야?   내가 왜 이러지?  하다가  -  아!  하나님 이 내게 뭔가 알리실 것이 있나?   근데 왜 이 말씀이야?     내가 결코 너를 버리지 아니하고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신다니?    언제는 떠나셨나?    그럴리가 없는데?   아니, 그럼  무슨  큰 일이  곧 일어나겠구나 !    얼마나 큰 일이기에  내가 이 말씀을 붙들 필요가 있다는 것일까?  하여튼 하나님이 결코 우릴 버리지 않으시고 결코 떠 나지 않으시겠다고  강조하셨으니   결과는 확실히 좋은 것이겠지!   결과가 승리라면  싸워 볼만한 하지 뭐.  아주 어렵고 힘든 것이니까 미리 경고하시는 것이겠지만 — 그러니까 그럴줄 아시면서 허락하신거네! !     하나님이 알고 허락하신 것이고 — 결과가  승리로 끝난다면  그것은  참으로     싸워 볼만한  것이네요, 주님 !    그럼 싸워 볼께요.  
내게 힘 주시는  주님 안에서  능치못할 일이  없는 줄  믿습니다.  (빌 4:13) 아멘!

결론이  내려졌을 때  막 의사가  내  이름을 불러서  진료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결과가 안타깝게도  암으로  나왔지만  수술하고  잘 치료하면  나을 수있다고  매우  조심스럽게  말해  주었습니다.

그제서야  나는  “아! 바로 이것이었구나!  이거였어!”  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의사에게  “OK!” 하고  담담하게  대답 했습니다.   의사는  내가  이해를   잘 못했거나 영어를 잘 못 알아 들었나 하고  또박도박  다시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잘  알아 들었다고 하자  약간  이상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수술 의사에게 보내는  의뢰서를  써 주었습니다.    병원을 나와  가만히 스스로 나를  바라보니  내가 과연   정상이 아닌   이상한 사람이었습니다.

심리상담에서 내가 배운 바로는 사람이 어떤 큰 불행이나 상실을 당 했을 때 일반적으로
첫째:  쇼크 상태를 경험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둘째:  부인 (denial)의 단계 – 자기방어 기제  입니다
셋째:  분노와 흥정의 단계 -- 적개심과  쓴뿌리 (부모, 타인, 또는  하나님께 대하여)  원망.
넷째:  우울감 (depression) -- 비애, 죄책감, 후회, 외로움, 공포, 두려움, 고통   등.
다섯번째:  수용(acceptance) – 새로운 에너지,  관계회복  ----과 같은   단계를  거칩니다.

그렇지, 내가 이상하고 말고!   듣는 순간  단번에 다섯번째  마지막 단계로  뛰어 넘어 갔으니….. 할렐루야,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제게 미리    말씀해 주시고 준비시키셨듯이 약속대로 끝까지 함께 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런데  이 시련을  지나는 동안  어떻게 주님이 저와 함께   하시는지 제가 확실하게 알고 지나가게 해 주세요.  아멘!

며칠후  의뢰를 받은  수술 의사(John)에게  갔을 때  그가  내 질병의  진행 상태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I  myself  will  do your  operation !”  하고 말했습니다.    감사하다고  말했지만  그게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20/2/13)수술 하는날  작은 침대에 실려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나를 받아들인 간호사가   “Prof.Dr.John’s  patient  here !” 하고  외치자  곧 돌봄을 받기  시작했는데  따듯한 담요를 덮어주고  경험이  많아 보이는  나이든 간호사가   혈관주사를  놔  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수술을 잘 마치고  퇴원 후 수술 Dr.는 나를 다시 정기적인 치료를 맡을 의사에게  소개하고  의뢰해 주었습니다.   그는 내게 모든 치료과정과  새로 개발된 시범약을 소개 했는데 - - -내가 갖고 있는  전이되는 암의 경우에  있어서 : 현재까지 사용하던 치료약의   불완전성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치료약이  오랬 동안  연구 개발되어  이제  나왔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시범단계여서  무료로  제공하는데  응하겠느냐고  물으면서  내가  시범  첫번째 케이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목숨을 건 도박일 수도 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하셨으므로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으로  믿고  제의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므로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치료와  + 암세포가 더 자라지 못하게  예방하는  기존의 약과   그것을 보조하는 시범약  + 그리고  뼈치료제 약을  혈관주사로 치료받게  되었습니다.  또 정기적인  치료를 받는 과정에  나는   여러 의사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들 중 여러 명이  내가 private patient냐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마다 나는  public 환자라고 대답을  했지만   믿지 못하겠다는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나를 맡은  의료팀들,  그러니까  멜번 대학병원  주임교수  Dr.John  수술 팀과   치료하는 Prof. Dr. Michael 팀이  보통은 Private 환자들을 맡는   수석 팀들이었습니다 .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특별한 돌보심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나는  그들의 치료가   다른 팀 일반 의사들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얘야 내가 너를 이렇게 특별하게 여기고, 특별하게 대우해주고  싶구나”  하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얼마 후 하루는 특별한 Bra를  맞추어주는 Lady가   집에 찾아와   브라를 맞추어 주면서 하는 말이 “You are very lucky”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었습니다.   자기가 아는 한 여인도   나와  같은 케이스이었는데   1년 치료비로   $704,000를  사용했다고 했습니다.  나는 당연히  모든 치료가  의료보험으로  해결 되는 줄로  알고 있었는데  그 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수소문해서 알아보고   보고된 기사를   읽어보니  ㅡ 내가 진단받고  수술과 치료를  시작한 것이 2013년  새해 벽두인데,   암 치료약중    하나인 ’Herceptin’이   의료 보험으로   처리되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된 것이 2012년 12월말경이었습니다.     암협회 에서 그동안   수십년 투쟁해오던 것이    이제 법으로 통과 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특별히 허락하신 것이라고   나는 느끼게   되었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치료받는 과정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내가 갖고 있는 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종류   이었기 때문에   임파선을 모두  제거해야 했고,   수술부위는 물론 왼쪽 팔을 전혀   쓸 수없을 정도로   아팠습니다.   암이  뼈로 전이되어   뼈의 여러 부분과   관절이 아프고   항암 치료   휴유증으로   모든 근육이 아파서   걷기가 너무 힘들었고   가족들이  안 볼 때는   몰래  기어다녔습니다.

처음  항암제를   투여 한후   2-3주가 지나자  두피가   바늘로 꼭꼭 찌르듯이 따금따금하고  간지러워지더니  손가락으로   훓트면  머리카락이   한주먹씩   빠지기 시작하여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손가락   발가락이   찌릿찌릿 저리고  마비되는 듯   감각이  이상해지고,    피부가 바삭바삭 마르고,    속에서부터    말라 비틀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또 점막이 약해져서   목과 코에서   피가 자주 터지고   피부가 탄력을 잃고    얼굴에는 주름이   자글자글 해져   갔습니다.    설사는 기본이고,   음식을 먹으려면   목구멍에서   쇳가루 냄새가 나서  역겹고 ,    모든  음식이   고무 씹는것 같은   질감으로   입맛을    잃게 되었습니다.   마그네슘을 두배로 먹어도   밤이나 낮이나  시도 때도 없이   발과 다리에   쥐가 나서  괴롭혔습니다.

바울 목자님이 보기가 딱했는지 위로차 응원하려고 욥 19:25, 26 말씀을 주었습니다.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육체 밖에서 내가 하나님을 보리라.  내가 그를  my  own 눈으로 보리라.”는 말씀 을보고 ㅡ   그렇지!   살아계신 내 주를    내 눈으로  보게 될 때 최소한   주님을  뵐 낯이  있어야 하겠지 !      이게 다   지나가는   과정일테니까 .     견디면 되는 거야.  견디자!   잘 견디자!    머리는 새 머리가 나면   될 것이고,  오직 기다리면 되는 것이지!   고통은 사라질 것이고,   피부야 뭐 세상에서  안 늙는 사람이 있나?     조금 더 일찍   주름이 생긴다고  욕할 사람은   없을테고.     지나가는 과정을   이왕이면  잘 견디고   잘 이기자!   그리고 잘 먹자!    그런데 가만,   나를 위해   먹는 것이 내 투쟁 제목이라니!     주님은 참으로    제게 너무   너그러우신  시험관이십니다.         잘 싸우고    승리하더라도   면목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사실 그 동안  육체의 고통에서  자유로워진 날은   없었지만   단 하루도  마음이  평안하지  않은 날도  아직  없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내 믿음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오직 말씀하신대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그렇게 확인시켜 주시고  보여 주시고 깨닫게 해주심으로 인해서— 아픔과 고통에  촛점을  마추도록  마음이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히 그냥  그렇게   평안했습니다.

치료를 시작하면서  가족들의 인내와 섬김,  헌신이 있었고,   그것은  내가  견딜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하나님은  날   여러 모양으로   위로하시고, 격려하시고,   함께 하심을  나타내시며  저를 감격하게   하셨습니다 .

처음   진단이 내려지자마자   전혀  예상치 않았던 언니가   아무 이유도 없이 얼마간의  목돈을  보내 주었습니다.   언니를 통해 알게 된 동생은 Ultra sound treatment 기기와  가발을,   홍보나 목자님과 김보배 사모님께서는   1년 내내  산야초  효소를 보내    주셨습니다.   가까운  근거리에 있는  동역자들은  끊임없이 방문하여  위로와 섬김을  아끼지 않았고, 심지어   멀리 떨어져 있는 동역자들도  심방을 와서   물심양면으로   말할 수 없는 사랑과 섬김을   받게 하셨습니다.    
때때로  많은 동역자들로부터   격려전화,   위로 문자나  메일,   말씀,  건강정보 등이   끊이지 않았고,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동역자들이  진심으로   또  눈물로 기도해주는   중보기도의  지원군이  있게  하셨습니다.

얼마 전에는  함께 성장하던  옛 동역자들이  힘을 모아  유럽 수양회에  다녀 올 수 있도록   경비도 제공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무엇이라고  그런 관심과 사랑을   받게 하시는지….. 난 그저  감사에 겨워 할 말을 잃고   몸둘바를   모르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머리가  너무 아프고  body balance 가 잘 안되어서  뇌로 암이 전이 되었나 하고  MRI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방사선과에서 조사하는  safty check list를  보면서 하나님께  크게   감사했습니다.   나는  내 고통이 커서   힘써 감당한다고 생각했는데   거기에 기록된   30가지나 되는 질병을 위한 기기나 질병에 대해서    내게는 해당 사항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예를 들면  Pace maker & any pacing leads, Prosthetic  heart valve,  metal in eyes,   brain aneurysm clip,  당뇨,  신장,  간경변,  고혈압 등.

여러분도  하나님께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얼마나   많은 질병들이  있는 것인지 !!              
한번은  어떤 교회 특별집회에  참석 했을 때  한 자매님이 나를 위해  기도해 주었는데 — 내가 하는  기도의 내용을  거의  한자도  틀리지 않게  기도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내가 네  기도를  다  듣고  있단다.  허락하고  말고!   기특하구나!” 하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갈수록  말할 수 없이 많은   감사제목이   생기게 되었고 …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나를 돌보시는  하늘 아버지가   어찌나   다정하신  분인지   말로 다  표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내게  암이 생기지 않게 하시거나,  생겼더라도  기적적인  방법으로  치유의 은혜를  베푸실 수  있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신  은혜는  그런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질병을 감당하는  과정을 통해서  내게  자신을   더 알리고   나타내시려는   계획을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을  동원하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자녀된 우리가   하나님을    깨달아 알아가고,   자신과 더  친밀해지는 것을   심히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을   우리에게 나타내실 때  우리가 그 분을  알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을 구원하러   이 땅에 오셨을 만큼   우리를 통한  선교의  열매를 또한  기뻐하실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근본적인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이   관계를  위함이셨으므로   우리가 하나님과  친밀함 속에  사는 삶에 더 관심을  갖으시고  더 기뻐하신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초로한  열매를 맺을 때  그것이 바로   그분께  인정 받을만한   참 열매 일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그 관계 속에서 하나님이 내게 어떤 분인지를 새롭게 발견하고 경험할 때 인생의  가장 큰 기쁨과 행복을   맛보게 됩니다.   그 속에서  얻어지는   감사가   영혼에 생기를 주는 것일 것입니다.

언젠가부터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에  어리둥절해졌는데  그것은 마치  하나님이 나를 그의 손안에  올려 놓으시고  보듬어 안으시며 — 잡으면 상할까   불면 날아갈까 애지중지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온 세상에서 나 하나만 자식인 것처럼 집중해서 나만 바라보시며—“애야,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지,  내가 너를  얼마나 위로하고  격려하고 싶어  하는지,   내가 네게  어던 존재인지,    또  네가 내게   어떤 존재인지 알겠니?”  거듭 말씀하시는 것  같아   종종  내 벅찬 가슴을   진정할 수가  없어지기도  했습니다.

젊었을 적 UBF시절에는 “십자가 군병들아! 주 위해 일어나” 와 같은 찬송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엔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한  감사나  하나님의 성품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를 때마다  행복에 겨운  감격의  눈물이  납니다.   하나님이 날 이렇게  행복하게  만드시려고 내 질병을 막지 않으신  것을  온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내 영혼이  하나님을 대면하여 만난  것을 크게 나누면 처음 대학 3학년초   일용할 양식  실무자 대회에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는  말씀으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는데  – 그분이 바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내려 오신 분 이었습니다.

두번째는 결혼 초,  당시로서는 우리에게 옥합이라고 여기던  최선을 주님께 드렸는데 — 그 후 하나님께서 거듭 부어주시는 축복이 참으로 멋진 것들이어서 진정으로 모든 축복의 근원이 바로   위로부터 오는  것임을  깨닫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얘야! 내가 네 선물을 잘 받았다. 고맙구나!”하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   말 할 수 없이  기쁘고   행복했었습니다.

그리고 셋째로는 선교지에서 영주권 문제로 온 가족이 낭떨어지 위에 서 있는 것 같았을 때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기적과  같은  방법으로   우릴  건져 주셨습니다.   이때 나는 자기의 자녀인 우리를 위해 이 우주를 운영하고 계시며, 책임져 주시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자신의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현재에는  내 질병을 통해  하나님은  이 우주에  오직 나만 존재하는듯 사랑하시며,  나만 집중해서  바라보시고  계시는 듯한   내 아버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내가 아는바  하나님의  참 은혜는ㅡ 세상에서 잘 나가거나,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보이는 축복이나 prosperity 가 아닙니다.  그것은 누군가가 “Overflowing favour of God”이라고  표현했듯이    흘러넘치는  하나님의 총애를  입는 것,  그것이 바로  참 은혜일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내 잔이 넘치나이다.” 라고  노래를  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나도 또한  그런 은혜의 감격을   맛보게 하셨는데—그때  불현듯  내 곁을   떠나가 버린 어떤  자매님이   생각 났습니다.   아, 하나님이 그 자매님도   나를 사랑하시는 것 처럼   이와 같이   사랑하시겠구나 !   이렇게 저렇게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며  그 품에 안으시기를   그렇게 원하시겠구나 ! 그래서 내게  그 자매님을  돌보도록   붙여 주셨던 거구나 ! 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의  사랑스러운 딸을   돌보시기 위해  그 동안  나를  쓰신거네!   그러니까  그 자매님 때문에  내가 하나님께  쓰임을 받은 거네!      내가 그를 돌봐주고 시간과 생명을  소모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내 삶을 그런 식으로 거두신거구나. 하나님께 드린 거니까   아까울 것이 없네,  서운할 것도 없네!   그 동안 내가  그를 위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가 나를 위해 있었구나!    내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종이 될 수 있도록  네가 내 곁에  있어 준 것이로구나!   도움이 필요한 존재로 있어 준 것이 고맙네!  참으로 고마운 것이었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미련 없이  떠난 것에 대해서  말로는—“사람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말했지만 마음속으로   서운한 생각을   나도 모르게   품고 있었던 것을  회개하고  깨닫게 하신 은혜를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 자매님의   존재 자체가   말 할 수 없이 고맙고,  사랑스럽게  다시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후 ㅡ 약 반년이 지났을 때,  그 자매님이  진실된 눈물의  회개와 함께  생명을 바쳐 동역하겠다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쓰임 받게   해달라며   2년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은 그 동안   매사에 불평하고   의심하며   오해하던  그의 마음을  만지시고 부드럽고  겸손하게  새로 빚으셔서  다시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더 믿음직한 동역자로,   유능한 목자로,    또 마음을 합하여  성령의 그릇을 이루기에   합당한 자로 빚으셔서   되돌려   보내 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 보나이다”  시편기자의  노래가    내 노래  되어  주를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때때로  우리 삶에  관여하셔서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  보이실 자로   우리가 택함을   입는 것만큼   복된 것이 없는줄   압니다.  하나님을 경험하여  알아가는 것  만큼  행복한 것이  없습니다.
말씀을 통해서나,   고난이나 역경,  혹 순종 하는것, 무슨 경우를  통해서든  하나님을  체험하고  그 분이 내게  어떤 분인지  깨달아 알아 가는 것 ㅡ 그래서 내 영혼이 하나님을  대면하여  보는 것보다  그 인생을  더 복되고 의미있게 하는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야곱이 도망자로  외로움에 떨며  돌베게를 베고  누었을 때 벧엘에서  위에 계신  하나님을 보았듯이,  아브라함이 말씀에 순종하여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만났듯이,   욥이  고난을 겪은 후   “귀로만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뵈옵나이다” 하고 고백 했을 뿐 아니라  시편 기자들의  수많은  고백들처럼  누가  말해준  하나님이 아니라  내 하나님을  내가 만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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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경륜이 깊은   우리 선교사님들은  벌써   하나님과 만난   많은 경험을 통해  승리의 삶을  살아 오신  것을  알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그런 축복을   쟁취해야  합니다.    그래서  살아계신 하나님,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방패와 산성이신 하나님,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   돌보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또  만나야겠고 ,   참으로  그리 되시기를  축복 하는 마음   간절  합니다.

저는 오늘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말씀을   나에게  적용하니 ;
자기의 말씀에  신실하신 하나님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를 버리지 아니하고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담대히 말하기를—‘주는 나를   도우시는 분이시니  내가 아무 것도  두려워 하지  않으리라. 암세포라도  내게 어찌하랴 ?” 할  것입니다.     아 –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