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방주연, '암을 이겼던 비결?'.."효소요법!" 스타뉴스 김유영 인턴기자|2013.09.13 13:45
1970년대 최고 인기가수 방주연이 두 번의 암을 극복해낸 사연을 공개했다.
방주연은 1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두 번의 암을 자연치유로 나은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했다.
이날 방주연은 "시아버님 암으로 돌아가실 때 임파선 말기 암을 판정 받았다. 아버님이 저명한 의사인데 맥없이 쓰러지더니 돌아가셨다. 그래서 나는 수술을 일절 거부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다른 치료법을 찾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는 "암을 먼저 알고 나중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집안 의사들이 '아이를 포기하고 항암치료를 해라'고 나를 설득했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힘겹게 털어놨다.
방주연은 "말기 암 임산부였지만, 프랑스로 가서 단식하며, 효소요법(물하고 효소만 먹는 것)으로 견뎌냈다. 영양분이 부족해 실신도 했지만, 4.4kg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며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단식하고 암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조직 검사했는데 자연 소멸했다. 이후 또 한번 위암에 걸렸다. 초기였는데 그때도 효소요법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MC 황수경이 "의사 집안인 시댁의 반응이 어땠냐?"고 묻자 이에 방주연은 "처음엔 나를 별종 취급했다. 하지만 내가 암을 고치니깐 이제는 내가 뭘 먹는지 궁금해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방주연은 올해로 33년째 효소를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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